놀면뭐하니 윤직원(윤선영) 작가 이미지 도용 출처 표기 사과

놀면뭐하니 포스터

3월 13일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이미지 무단 도용으로 논란이 되어서 프로그램 측에서 사과의 공지문을 내놓았습니다. 해당 문제는 아래의 내용과 같습니다.

도용된 이미지

문제는 위 이미지의 자료출처 때문입니다. <위드 유> 시리즈를 방송하면서 월급쟁이 후회의 삼각지대에 대한 그림을 표기하면서 자료 출처를 루리웹으로 표기하였는데요. 이는 루리웹 유저가 원작자의 이미지를 퍼온 것인데 MBC 놀면뭐하니 측에서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출처를 잘못 표기한 경우입니다.

14일 윤직원(윤선영) 작가는 개인이 비상업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괜찮으나 상업적 사용을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하였고 놀면뭐하니 측에서는 이를 인지하고 재빠르게 사과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놀면뭐하니 제작진 인스타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제공한 인스타그램 사과문입니다. 출처 표기를 명확하게 하지 못했다는 내용이며 원작자인 윤선영 작가님께 연락을 취해서 사과와 함께 저작권 논의를 드릴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자막과 이미지 등 영상 편집 과정에서 자료 출처를 명확하게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출처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절차가 생기고 보다 더 저작권 의식이 강해지길 바래봅니다.

그래도 나몰라라 하지 않고 재빠르게 대처하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의 대처가 빛을 바란 것 같습니다. 윤직원 작가의 인스타그램 글을 보니 빠르게 사과 조치가 취해진 것 같습니다.

윤직원 작가 인스타그램

상업 목적으로 사용을 허락한 적도 없기도 하지만 루리웹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면서 퍼지는 공간이지 창작자가 아님을 다시 한번 언급하면서 원작자를 찾았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는 콘텐츠가 머무는 정거장이지 콘텐츠를 생산하는 저작권자는 아니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원작자를 찾기 위한 노력을 안한 것이 제작진에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같은 방송 업계에서 일하면서 이 부분을 몰랐을 리 없는데 안일하게 편집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14일 수정된 글을 보면 정중하게 사과는 진행되었으며 저작권 관련해서 후속 조치를 논하는 중이라고 하니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