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착한 즉석떡볶이 서쪽노을 추천합니다

영종도를 놀러갔는데 떡볶이가 먹고싶어서 찾아보니

영종도 내에서 즉석떡볶이는 서쪽노을 한 군데 뿐이더라

그래서 가게된 서쪽노을 즉석떡볶이집

 

주차는 건물 뒤쪽으로 할 수 있고

주차장에서는 조금 돌아와야 서쪽노을로 들어올 수 있다.

1층 상가가 안쪽으로 통하는 곳이 없어서 바깥쪽으로 돌아들어가야하기 때문이다.

 

주차장에서 나와서 돌아가야되서 추웠지만

가게 들어간 순간부터 가게에서 풍기는 따뜻한 느낌이 참 좋았다.

goo.gl/maps/pgKUpSj9sHVYZdY87

서쪽노을 즉석떡볶이

한쪽에 보이는 글들만 봐도 사장님 부부의 정성이 느껴지는 공간이었고

벽의 왼쪽 부분을 보면

소방공무원, 결식 아동 꿈나무 카드, 헌혈증 등

음식값을 받지 않고 무료로 제공해준다는 내용들이 참 맘에 드는 가게였다.

 

흔히들 말하는 돈쭐나야된다는ㅋㅋㅋ

그런 곳이 바로 서쪽노을 떡볶이집이었던 것이다.

 

소방관이 그렇게 가난한 직업 아니라고

불쌍하게 소비하지말라 이런 글을 보기도 했으나

이런 지원은 그런 느낌은 아닌 것 같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선순환하는 그런 가게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접시가 너무 귀여워서 찰칵ㅋㅋㅋ

후라이팬 모양으로 생겨가지고

즉석떡볶이 집에 잘어울리는 앞접시이다ㅋㅋ

괜히 탐나서 바닥도 보고 하나 살까 고민도 해보고ㅎㅎ 그정도로 맘에 들던 그릇이다.

 

깔끔한 매장 내부

그리고 여기저기 사장님 정성이 탄 듯한

아기자기한 메뉴들과 게시글들

 

학생들이 자주 찾아와서 먹는 듯 하다

역시 떡볶이는 어릴때부터 계속 먹게되는 마성의 음식같다.

 

 

이달의 게임 순위표라니 ㅋㅋㅋ너무 귀엽다

동네 떡볶이 집의 매력같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셔서 좋았던 곳

 

 

우리는 매운거를 잘 못먹어서 덜매운 맛으로 시켰다.

기본맛이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맵다고 하셔서

덜매운맛으로 고민도 없이 결정!

 

라면이랑 쫄면 등 기본으로 되어있지만

면을 좋아해서 라면이랑 야끼만두를 추가해서 먹었다.

 

깻잎이 많이 들어가서 맛있었고

오뎅이 굉장히 특이하게 면처럼 길게 썰려 있어서

특이한 식감과 맛을 주었다.

 

 

크으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로 바꾼다음에

사진이 잘나오니까 괜시리 사진찍어보고 싶어서

음식 사진도 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신났던 것 같다.

 

떡볶이에 파는 필수 재료인데

파도 송송송 많이 들어가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사이드로 같이 시킨 주먹밥

진짜크닼ㅋㅋㅋㅋㅋㅋㅋ오빠 얼굴이랑 같이 찍은 사진도 있는데

얼굴이 나와서 차마 그건 올리지 못하고 ㅋㅋㅋㅋㅋ

여튼 입에 한번에 넣을수도 없고 주먹보다도 큰 주먹밥이다 ㅋㅋ

 

짭쪼롬하니 된밥으로 만든 주먹밥이라서

떡볶이 국물이랑 비벼먹어도 맛있고 그냥 주먹밥만 먹어도 맛있더라ㅋㅋ

 

떡볶이는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막 존~~~~~맛!!!!! 이런거까진 아니어도 기본은 충실한 그런 떡볶이 맛.

그리고 뭐 맛이 중요할까?!

사장님이 이렇게 친절하시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운영하셔서

가격도 만족스럽고 맛도 만족스러우니

영종도가 아니라 동네였다면 더 자주갔을 곳, 서쪽노을

 

영종도에서 즉석 떡볶이 먹고 싶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