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캔모아, 어디에 남아있을까?

최근 놀면 뭐하니?의 H&H 프로젝트에서 13년 전 쌍방향 짝사랑을 공개한 장소로 캔모아가 나왔습니다. 파주시에 위치한 캔모아 금천점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캔모아로 학창 시절을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저도 중학생 때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캔모아에 가서 빙수를 시켜먹으면서 토스트를 리필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에는 아이스베리, 레드망고, 캔모아가 유명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회상하면서 캔모아를 그리워하는데요. 그 중 눈꽃 빙수와 생크림 듬뿍 리필해먹던 토스트를 그리워하는 비중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일찍 방문하면 가장 먼저 자리를 잡던 그네 자리도 있습니다. 그네를 타면서 친구들과 빙수 먹던 기억에 사람들이 추억의 맛으로 회상하게 되는 곳 같습니다.

캔모아는 한때 인기가 엄청 났으나 점점 커피 프랜차이즈의 발전으로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커피 체인점이 아니라 토스트 리필을 너무 많이해서 망했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캔모아의 토스트 무한리필은 상징적인 존재였습니다. 2020년 기준 아직 전국에 12개의 캔모아 지점이 남아있습니다. 

 

캔모아, 어디에 남아있을까요?

1. 캔모아 이마트 수원역점 - 경기 수원시

2. 캔모아 부천소풍점 - 경기 부천시

3. 캔모아 용인점 - 경기 용인시

4. 캔모아 금천점 - 경기 파주시

5. 캔모아 양평 용문점 - 경기 양평군

6. 캔모아 부평문화의거리점 - 인천 부평구

7. 캔모아 분평점 - 충북 청주시

8. 캔모아 공주대점 - 충남 공주시

9. 캔모아 충장로2호점 - 광주 동구

10. 캔모아 광양점 - 전남 광양시 

11. 캔모아 경주점 - 경북 경주시

12. 캔모아 진해롯데시네마점 - 경남 창원시

아쉽게도 서울에는 캔모아가 1개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경기도에 5개, 인천시에 1개, 충북에 1개, 충남에 1개, 광주에 1개, 전남에 1개, 경북에 1개, 경남에 1개로 전국에 12개가 남아있습니다.

그나마 수도권이라 경기도에 조금 더 많이 남아져있는 모습이고 광주 충장로에는 1호점, 2호점이 있었는데 2012년에 1호점이 사라지고 2호점만 남았다고 합니다. 지도에는 아직 영종롯데마트 지점이 검색으로 나오는데 현재 영업 종료하였다고 합니다. 

캔모아에서 사람들이 빙수보다 토스트를 더 기억하는 이유는 그 당시에 토스트가 무한리필이었기 때문입니다. 토스트 리필을 하면서 같이 주시던 생크림 또한 달달하니 맛있었는데요. 어린 입맛에 생크림에 찍어먹는 토스트가 그렇게 맛있었습니다.

작년쯔음에 캔모아가 생각나서 그 근처에 있던 캔모아 부천소풍점을 다녀왔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토스트는 리필이 한번만 가능하였고 생크림도 500원의 추가요금을 내야지만 리필이 가능했습니다. 500원의 추가요금을 내야하니까 리필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추억의 맛으로 500원 투자해서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이는 지점마다 운영 방식이 조금 다른 듯 하니 전화 또는 블로그 글들로 확인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