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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연예

국어 1타 강사 박광일 댓글 조작으로 구속, 대책은?

수능 국어 인기 강사인 박광일씨가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되었다고 합니다. 수백개의 차명 아이디로 경쟁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지난 2019년에 삽자루 라는 강사로부터 시작된 논란이 2021년 1월이 되서야 구속 수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영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광일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고 합니다. 또 박씨가 운영한 댓글 조작 업체 관계자 2명도 함께 구속됬습니다. 

나무위키 - 박광일

박씨의 댓글 조작은 2019년 유명 수능 수학 강사 삽자루(본명 : 우형철)의 폭로로 처음 알려졌습니다. 삽자루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박광일이 운영한 불법 댓글 조작 회사에서 일한 직원의 제보를 받았다”며 댓글 조작 증거를 공개했습니다. 임금 체납으로 불만이 쌓인 직원이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삽자루는 “박광일이 필리핀 IP로 댓글 조작 회사를 설립해 300개가 넘는 아이디로 자신에게 유리한 댓글, 동료 교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게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방 댓글에는 경쟁 강사의 외모 비하와 발음 지적 등 인신공격성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본인을 홍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타 강사들을 비하했다는 것이 더욱 더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박광일은 댓글 조작 논란이 처음 불거진 지난 2019년 6월 입장문을 통해 “큰 죄를 졌다. 모든 것이 제 책임이며 그에 따른 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박씨는 현장 강의를 중단하고 인터넷 강의만 계속해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인터넷 강의도 하면 안되는 것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현장강의만 중단하고 인터넷 강의(대성마이맥)에서는 계속해서 강사 활동을 해왔습니다.

한편 구속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성마이맥의 박광일 페이지 게시판에 환불을 요구하는 수험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현재는 강의 신청 등 관련 페이지 경로가 모두 막힌 상태입니다. 메인 페이지에 국어 박광일 이라고 아직 광고 페이지가 노출되고 있는데 막상 클릭하면 사이트로 들어가지지는 않습니다. 들어가는 경로를 모두 막아둔 듯 합니다.

대성마이맥 홈페이지에 접속 시 팝업 창으로 사과문이 올라와있습니다. 2019년 6월 사건으로 구속 조사를 받게됨으로서 2022학년도 훈련도감 강좌의 정상적인 제공에 차질이 생겼다는 내용입니다. 오늘 중으로 대성마이맥에서 입장 및 대책을 공지하겠다고 하였는데 현재 시각 4시 15분인데 아직 발표된 바는 없습니다. 추후 발표되는 내용이 있으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성마이맥 고객센터에 이미 많은 문의가 접수된 상황인지 [잦은 질문 주요 공지사항]으로 추가 안내문이 팝업 처리 되어있으며 추가 공지까지 기다려달라는 내용뿐이었습니다. 오늘중으로 대책을 발표할텐데 수많은 수험생들이 환불 요구를 하고 있어서 손해가 막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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