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클라이밍

기대하던 것 보다 꿀잼이던 강릉클라이밍 후기

죽도암 갔다가 비가 와서 가게된 강릉클라이밍

다같이 상반기 야유회를 간거지만

비가와서 어쩔수 없이 실내클라이밍행 ㅠㅅㅠ

 

사실 숙소에서 조금 더 가까운 다른 클라이밍 센터도 있었는데

거기는 우리가 예전에 다녀와본 결과

쉬운 문제들 밖에 없어서

조금 더 다같이 재미있게 풀기 위해서

강릉클라이밍으로 가게되었다.

 

지구력 벽이 엄청 크게 있지만

볼더링 벽도 반이상 되는 것 같아 가게되었다.

입구에 이것저것 상패가 정말 많다 ㄷㄷ

강릉 대표하는 분들이 많이 다니시는 것 같다

무슨 상과 메달이 저렇게 많은지;;대박

 

들어가자마자 미세랑 먼지가 반겨주어서

암장이 어떻던 강아지들에게 정신이 빠져가지고 ㅋㅋㅋㅋ

이미 호감형ㅋㅋㅋㅋㅋ미세랑 먼지 보고싶다ㅜㅜ넘 귀엽던데

처음에 몸 풀겸 제일 다같이 재미있게 풀던 벽

직벽이랑 살짝의 오버 벽에서 재미있게 논 것 같다

볼륨 홀드도 적당히 있고

손가락 문제들의 홀드들도 있어서

다양한 무브의 문제들로 잘 놀다 왔다.

 

사이사이에 은근히 다이노랑 코디도 있어서

보기보다 꿀잼으로 놀다왔다.

 

완전 고수분들에게는 쉽겠지만 

우리들에게는 두루두루 재미있는 문제들이었다.

가운데에 아일랜드처럼 되어있는 벽은

예전에는 반대편도 다 볼더링이었다는데

이번에 갔을 때에는 한쪽면만 볼더링 벽이었다.

그런데 여기가 갔을 때 테이프가 안붙어있고

데스크에서 바로 붙여주시겠다고 하면서

5분만에 후다다닥 붙여주신 곳인데

테이프가 잘못붙은건지 홀드가 덜 붙은건지

말도안되는 헬문제들이 많은 벽이었다...또르르ㅠㅠㅠㅠ

 

그냥 힘이 빠져서인가?ㅋㅋㅋㅋㅋ

처음 붙은 벽에 비해서 난이도가 불맛이었다.

 

분홍색 홀드로 코디 문제를 내둔 듯 하지만

우리는 밸런스로 풀었고요(?)ㅋㅋㅋㅋㅋ

던지는 건 언제나 무서우니깐...ㅎㅎ

여기 벽도 불맛 ㅎㅎㅎ그냥 직벽을 젤 좋아하는 듯

 

사진만 보고 지구력 암장인가? 생각하면 오산임

볼륨들도 많고 잼썼다.

트레이닝 하는 곳은

게임기가 차지했지만ㅋㅋㅋ

우리는 이미 힘이 다 털려서 게임기가 있는게 더 좋았던 ㅎㅅㅎ

 

옆에는 문보드가 있어서 문보드도 몇문제 잼께했다.

센터에 문보드 전용 폰이 있어서

손쉽게 찾아서 할 수 있었고

LED등 들어오는 문보드고 빨간색 홀드가 섞인 최신 버젼이었다.

 

미친 지구력 벽...끝이 없다

지구력 잘 안하게 되는 볼더러에게는

붙기에도 망설여지는 벽.....안녕...지구력은 너무 힘들단다ㅠㅠ

 

 

강릉 쪽이나 속초쪽 강원도를 여행갔는데 클라이밍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강릉클라이밍..ㅎㅎ

 

가깝기로는 속초클라이밍이 더 가까웠는데

고수분들에게는 조금 더 가서 강릉클라이밍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당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