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1주년 된 기념으로 올려보는 결혼식 관련 후기들.
결혼하고나서 바로바로 후기를 올릴 줄 알았으나
현생이 바빠서 후기를 제대로 쓰지못하고 지나갔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기록해놨다가 나중에 보면 좋겠다 싶어서 하나둘 쓰기 시작해본다.
아멜리에블랑 본식드레스 나뭇잎 드레스 후기
결혼은 19년 11월에 삼성역 그랜드힐컨벤션 웨딩홀에서 했고,
본식드레스는 아멜리에블랑에서 대여해서 결혼식 진행하였다.
다이렉트 결혼준비에서 결혼준비를 하였는데
당시 플래너님이 추천해주신 드레스 업체들 중에서
모닝카블랑쉬를 빼고 넣었던 아멜리에블랑인데
결과적으로 업체선정도 아멜리에블랑으로 되었다.
아멜리에블랑에서 헬퍼 이모님이 본식 헤어샵으로 가져온 코사지이다
원래는 티아라가 부담스러워서 코사지로 하려고했었는데
결국은 드레스에는 티아라가 잘어울려서 조금 낮은 티아라로 선택하게되었다.
그러나 이 사진도 그렇고 코사지도 은은하니 이뻤을 것 같아서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든다.
결혼식을 하고 나니까 왜이렇게 아쉬운 것 투성인지
하나하나 포인트가 이걸할걸 그랬나?
싶은 마음이 드는 것들이 참 많다.
대망의 나의 아멜리에블랑 본식드레스!
이 드레스만큼은 정말 이쁘다고 생각했는데!!!!ㅎㅎㅎㅎ
이 또한 조금 더 화려한 드레스를 할 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
나란 사람...후회봇....ㅎㅎ
그래도 사진으로 이렇게보니까 감회가 또 새롭고 이쁘네...?ㅎㅎ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겠는 나의 마음이지만 드레스가 참 이뻤다.
본식드레스 셀렉하러 갔을 때 여러 종류의 드레스를 입어봤는데
그 중에서는 이 나뭇잎 드레스를 입길 잘한 것 같았다.
조금 더 가슴골이 파여있었고 맘에 드는 드레스도 있었는데
결혼식이라는게 어르신들도 많이 오시는 자리이기 때문에
너무 심한 노출은 자기만족밖에 안될 것 같아서 패스하였다.
이 나뭇잎 컨셉의 이파리 드레스가 적당한 노출과함께 풍성 드레스라서 만족스러웠다.
내가 본식 당일까지 다이어트를 제대로 안해가지고
조금 더 이쁘게 입을 수 있었는데 그냥 펑퍼짐하게 입은 부분은 조금 아쉽지만
지금 생각해도 다이어트는 제대로 못했을 것 같다.
은은하게 비즈가 박혀있어서 버진로드에 섰을 때 은은하게 반짝거리는 부분이 맘에 들었다.
아무래도 풍성 드레스라서 조금 화려한 걸로 고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회색 비즈느낌보다는 맑은 크리스털 느낌의 드레스를 입고싶었다.
사진으로 반짝임을 잘 안담기는 경우가 많은데
사진으로도 비즈의 반짝임이 잘 담기는 것을 보니 실제로 핀조명을 받았을 때는
조금 더 반짝거림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버진로드를 걸으면서 내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그런게 아니니 하나하나 제대로 못 본 모습들이 아쉽긴 하다.
이래서 본식에는 DVD가 필수인 것인가?ㅎㅎ
드레스에 대한 후기이지만 본식 DVD는 강추한다!!
사진은 잘 안보게되는데 본식 DVD는 집들이하거나 손님들이 놀러왔을 때
아직도 보는 필수 코스이다. 본식 DVD는 저렴한거라도 기록용으로 꼭 촬영하시길...
내 나뭇잎 드레스랑 세트베일이던 나뭇잎 컨셉의 베일이다.
베일에도 은은하게 비즈가 박혀있고 하단 부분에 레이스로 나뭇잎 모양이 붙어있다.
사진에 은은하게 반짝거리는 것이 기분좋게 하는 베일이다.
베일은 롱베일이었고 꼭 세트로 착용하지 않아도되는데 나는 세트로 착용하였다.
아멜리에블랑에서 본식 드레스 입은 전체적인 만족도는 별 5개에 4.5개 정도이고
헬퍼 이모님이 정말 프로페셔널 하셨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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