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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신조어 2천원 비싸졌다 무슨 뜻일까?

요즘 인터넷에서 커뮤니티나 여러 글을 보다보면 '2000원 비싸졌다.' 이런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2천원 비싸졌다는게 무슨 뜻일까?? 이해가 안갔는데 알고보니 간단한 흐름이었습니다.

'2000원 비싸졌다.', '2천원 증가했다.' 등등 이러한 문구는 새로운 신조어라고 봐야할까요? 어떻게 '2천원 비싸졌다.' 라는 말이 나오게된건지 말이 변화한 흐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먹는 배달 음식 중 1위는 아마 치킨이 아닐까요?? 치킨을 선물해보시거나 직접 결제해보신 분이라면 알 수 있을텐데요. 치킨 후라이드보다 순살치킨이 2000원 정도 더 비쌉니다.

'순살치킨이 2000원 더 비싸다'라는 사실이 사람들이 2000원 더 비싸졌다 라는 멘트를 사용하게 된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 2000원 비싸졌다 뜻 ◆
어떠한 팩트에 의해서 뼈맞았다
→ 뼈가 사라져서 순살이 되었다
→ 뼈가 있었는데 순살이되면서 2천원 증가했다.

 

이렇게 말이 변화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2천원이 증가하면서 뼈맞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사실은 뼈맞았다. 라고만 하면 4글자면 해결되는 문구이지만 '2천원 증가했다'라고 하면서 글자 수는 7글자로 늘어났지만 사람들에게 돌려말하면서 유머도 주는 것으로 발전한 신조어인 듯 합니다. 예전에는 주로 팩트 폭행이라는 말로 자주쓰던 뜻인데 변화한 것입니다.

2000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한 듯 하면서도 모이고 모이면 큰 금액이 되는 그런 금액이라서 2000원 차이는 왠지 모르게 금액에 비해서 크게 의미가 다가옵니다. 그러한 의미로도 팩트 공격으로 인해 뼈맞았고, 그로 인해 순살이 되었다. 이런 의미로 사용하는데 있어서 더 직관적으로 와닿는 재미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중입니다. 

워낙 사람들이 남녀노소 좋아하는 음식이 치킨이라 고맙거나 감사한 사람들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보내기도 하는데 가격 차이는 2000원나는 선물이지만 아무래도 선물이기에 2000원 더 투자해서 순살로 보내곤 합니다. 그러니 뼈맞아서 순살되었다고 해도 너무 기분나빠하지 마시고 좋은 자극이 되는 정도로만 여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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