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파크 1920 시즌권자의 비발디 스키장 파헤치기!!!
비발디파크가 2021시즌에 11/20(금)에 오픈한다고 공지하였다가
수목금 비 소식으로 인해 11/27(금)에 오픈한다고 공지를 변경하였다.
결국은 용평이랑 같이 11/27(금)에 비발디가 개장할 것 같다!!!
언제나 기상 상황에 따라서 오픈일 변경 가능한 것은 알지만
빨리 개장했으면 하는게 모든 사람들의 마음~
중간중간 빙수를 많이 쌓아둔 듯 하다.
비발디파크는 총 12개의 슬로프가 있고 리프트는 10개가 있다.
슬로프가 12개라고는 하지만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다보면 여러개의 슬로프를 지나서 오기 때문에
사실 12개의 슬로프가 다 독자적으로 따로있어서 12개 다 있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예를 들어 한번 정상에 올라가서 클래식(중상급)으로 시작한다고 하면
[클래식 → 레게 → 발라드] 또는 [클래식 → 재즈] 이렇게 지나와야 베이스를 도착하기 때문에
정상에 올라가면 2~3개의 슬로프를 지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비해서 슬로프가 많은 편인 것 같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렇지 사람만 없다면 즐기기에 충분하다.
백만대군 비발디파크라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서울에서 가까워서 인파가 어마무시한 곳이다.
특히 주말에는 보드타다가 아픈게 아니라 줄서다가 무릎이 아플 정도라고 말하는 곳,
그곳이 바로 비발디파크이다.
1920시즌에 처음으로 시즌권을 하면서 가까운게 짱이고 비발디가 저렴하길래
아무 정보 없이 그냥 비팍으로 시즌권을 끊었는데....?ㅎㅎㅎㅎㅎㅎ사람 핵많다.
정말 백만대군 소리 절로나오고 리프트 줄도 엄~~청 길다.
물론 내가 시즌권자이면서도 이제 막 스노우보드를 타기 시작한 초보라서
나는 발라드~재즈를 젤 좋아했지만 레게도 좋았다
레게는 사람이 잘 없기 때문이다ㅋㅋㅋㅋㅋ
이유인 즉슨, 정상까지 올라가려면 보통 곤돌라나 테크노 상급 리프트를 타는데
정말 초보들은 곤돌라도 잘 안타고 테크노 리프트는 더 안타기 때문이다.
정상까지가면 반이상은 다 테크노나 락으로 빠지기 때문에
클래식으로 가는 사람도 적어지는데 거기서 재즈 or 발라드 갈림길이 생기는데
발라드로 가려면 레게를 지나쳐야하는데 보통 정상까지 올라온 사람들이라면
발라드보다는 재즈를 선호하기 때문에 레게에는 사람이 정말(?) 없다.
내가 비발디에서 이용해본 슬로프 중 생각보다 사람이 가장 적은 슬로프는 레게인 듯 싶다.
대충 70~80%의 사람들이?? 보통 다 발라드 or 재즈에 기생하고 있기 때문에
재즈랑 발라드 리프트만 줄 엄~~청 길다.
시즌권자는 거의 무조건 곤돌라 또는 테크노 리프트 추천ㅋㅋㅋㅋ하고 이미 그렇게 많이들 탄다.
엄청 핵~~~초보만 아니라면 정상에 올라가도 클래식 슬로프로 내려오면 되기 때문에
너무 겁먹지 않고 정상부터 내려와도 된다.
슬로프는 총 12개면이 있는데 힙합이랑 테크노의 경우 1,2로 나누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그냥 생각해본다면 수가 더 적게 생각할 것 같다.
재즈가 은근 길어가지고 한번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 내려오는데에도 시간이 좀 걸려서
아무래도 발라드보다는 이용하기 좀 더 편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비발디파크 좀 와본 사람들은(?)
초보를 데리고 오고도 사람이 좀 적다는 이유로 발라드 대신 재즈를 택하기도 해서
생각보다 재즈에도 쌩초보가 많다....(이럴 경우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주의!!)
정상에서 내려올 때에는 거릐 99%로 클래식으로 내려왔는데
클래식 부분은 길이가 재즈의 반은 되는데도 경사가 좀 더 심해서 그런가
뭔가 엄~~청 빨리 끝나는 기분이라 어어?? 하다보면 벌써 재즈랑 발라드 갈림길이다ㅋㅋ
리프트는 8개, 무빙워크는 2개인데 무빙워크는 블루스에만 있기 때문에 사실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발라드에는 1,2호기가 있고 4명씩 앉을 수 있고
재즈 리프트는 6명씩 앉을 수 있어서 이래저래 재즈가 길이도 젤 길고 수용능력이 좋다.
이제막 초보 탈출한 사람~중급 정도까지가 타기 좋은 슬로프가 재즈인 듯 싶다.
물론 발라드에서 이것저것 연습하면서 트레이닝하기에도 좋다!
힙합도 자주 이용하고 싶은데 정상으로 곤돌라를 타고가면 테크노(상급)을 지나쳐야되는게 부담스러워서
힙합을 가려면 리프트를 타고 따로가야되서 잘 못가봤다.
주로 정상을 가면 [클래식 → 레게 → 발라드] 또는 [클래식 → 재즈] 코스 선호하기 때문에ㅋㅋㅋㅋ
그리고 곤돌라를 안타면 주로 재즈에서만 서식해서 힙합을 자주 못가본게 아쉽다.
▶ 비발디 초보~초중급 추천 코스 ◀
1. 핵~~초보 : 보드 처음탄다? → 발라드 추천
- 블루스는 애기들이 스키연습을 많이해서 보드는 발라드 추천
- 어느정도 경사가 조금 있어야 보드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블루스는 경사가 너무 없어서 보드 타기에는 부적합하다.
2. 보드 몇번 타봤지만 아직 초보고 어색하다 → 그래도 발라드 추천
- 1번과 같은 이유로 보드 몇번 타봤어도 발라드 추천
- 감을 점점 익히고 보드가 익숙해지는게 중요하니 발라드에서 연습 후 재즈로 가는 것을 추천
3. 보드 여러번 타봤고 초중급 정도 되는 것 같다? → 발라드 + 재즈 (+클래식)
- 발라드에서 어느 정도 연습이 되었다면 재즈에서 연습하기
- 재즈가 각도가 좀 더 심해서 갑자기 속도가 무서울 수 있으니 차근차근 연습하기
※ 1920시즌 비발디파크 시즌권을 이용하면서 느낀 장단점 및 특징
▶ 장점
1. 서울에서 가깝다.(접근성 대박)
- 야간에 쏘면 집에서 거의 1시간 컷을 할 수 있었다. 조금 막혀도 1시간 20분이면 충분했다.
2. 셔틀버스가 있다.
- 우리는 자차로 다녀서 큰 의미는 없었지만 거리도 가까운데 셔틀도 무료라서 접근성이 미쳤다.
- 셔틀버스로 인해서 20대가 많이 오는 듯 하다.
3. 각종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다.
- 지하 1층 광장에 가면 각종 푸드코트와 오락실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다. (비발디파크 안에서 다 해결가능)
4. 초보가 체험 겸 와보기 좋은 듯 하다.
- 핵고수분들은 조금 시시한 스키장일테고 각자의 베이스가 따로있을 듯 한데 초보들이 체험해보기에는 좋다.
- 경사가 완만한 곳이 많고 초보 친화적인 스키장이다.
- 고수분들은 아마 다른 강원권의 스키장이 주베이스일 듯 싶다.
- 파크 등은 없기 때문에 스노우보드에 100% 진심인 사람보다는 친구들이랑 겨울에 주말 1박 하면서 놀러온 김에 보드타자!! 이런 기분내기에 더 좋은 곳이다.
▶ 단점
1. 서울에서 가까워서 사람이 너~~무 많다.
- 백만대군 비발디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내가 가까우면 남들도 가깝다.
2.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전 관리가 조금 미흡하다.
- 재즈 나름 중급이라고 되어있는 슬로프인데 낙엽타기 하는 초보들도 보인다.
- 사람들끼리 부딪혀도 패트롤이 와보지 못한다. (사람 너무 많아서 커버가 힘듬)
3. 사람이 많아서 정설 시간에 버거킹 주문하면 1시간 걸린다.ㅋㅋㅋㅋㅋ
- 체력 먼저 방전된 사람이 버거킹가서 자리먼저 잡고 주문 먼저 걸어둬야된다.
(꿀팁인듯 하지만 짐만 둔다는 등의 자리맡기는 하지말자!!!)
- 눈치게임 느낌이라서 어디는 또 한산하고 그런다ㅋㅋㅋ푸트코트가 붐비면 슬로프는 한가
이것저것 단점을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결국 다 사람이 많아서 일어나는 일인 듯하여
이유가 다 비슷비슷 한 것 같다.
이 외에 주차가 조금 빡센데 이것도 다 사람이 많아서지 사실 주차공간은 엄청 크고 여기저기 많다ㅋㅋ
여담.
이번 2021 시즌에는 시즌권을 1차에 웰리힐리로 했다가 2차에 휘닉스파크로 변경하였는데
지난 1920 시즌에 뭣도 모르고 비발디 끊었다가 인파에 질려가지고 용평리조트로 갈까 하다가
그 중간인 휘닉스파크로 타협하였다. 허허
비발디파크는 사람들이 놀러간다고 하면 하루쯤 갈 수 있지만 더이상 시즌권은 끊지 않을 듯 하다.
인파가 장난 아님....후 겪어본 사람만 안다ㅋㅋㅋㅋㅋㅋ기다리는 거 큰 상관없는 사람들은 놀기 좋은 곳이다!!
그 대신 가까운 만큼 접근성이 좋아서 평일 반차라던지 아님 6시 퇴근하고 바로 쏘면 7시면 도착하기 때문에 밥 좀 먹고 준비해서 8시부터 심야보딩이 너무나도 아무렇지않게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주말보다는 평일 저녁타임을 노린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또 좋은 스키장이다.
왔다갔다 하다보면 사람 많아도 그냥 가까운게 짱일 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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